여자 단체전 1게임 단식서 덜미…팀은 역전승
"안세영 플레이 스타일 더 빨리 적응해야"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박혜민 인턴기자 = '최강' 안세영(삼성생명) 앞에 다시 무릎 꿇은 일본 배드민턴 '간판' 야마구치 아카네가 탄탄한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삼켰다.
세계랭킹 3위 야마구치는 23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한국의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1게임 여자 단식에서 세계랭킹 1위 안세영에게 1-2(9-21 21-18 11-21) 패배를 당했다.
중국 매체 나우뉴스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패배 후 "(안세영을 잡아) 팀의 사기를 북돋우고 싶었지만, 공격 정확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상대의 훌륭한 수비에 전혀 대응하지 못 했다"고 토로했다.
야마구치는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와 더불어 여자 단식을 대표하는 톱랭커이지만, 안세영과 맞대결에선 번번이 고개를 떨구고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에 따르면 야마구치는 안세영과 통산 37차례 맞붙어 15승 22패로 열세이며, 지난해 9월부터 이날까지 맞대결 8연패를 기록 중이다.
야마구치는 "만원 관중 앞에서 패배해 죄송하다"며 "경기 중 상대 플레이 스타일에 더 빨리 적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며 다음을 기약했다.
반면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했던 한국은 동메달로 단체전을 마쳤다.
배드민턴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시작될 단식과 복식 종목에서 다시 금메달 사냥을 벌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