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훈-신유빈, 카타르·카자흐스탄 제압
오준성-김나영은 개최국 일본에 석패
임종훈-신유빈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대회 탁구 혼합 복식 32강에서 모하메드 아후세인-아이아 모하메드(카타르) 조를 3-0(11-3 11-5 11-5)으로 꺾었다.
한국은 6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등 공세를 몰아쳐 8점 차로 1게임을 따냈다.
2게임도 마찬가지 분위기였고, 굳히기에 들어간 뒤 카타르를 꺾고 손쉽게 승리를 확정했다.
두 선수는 뒤이어 열린 이스켄테르 카르키-사르비노즈 미르카디로바(카자흐스탄) 조와의 16강에서도 3-0(11-5 11-4 1-1-6)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서브 기회에서만 16점을 잃은 카자흐스탄을 궁지에 몰았고, 경기 시작 17분 만에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준결승에서 임종훈과 신유빈은 린윤주-정이징(대만) 조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던 임종훈과 신유빈은 지난해 왕중왕전인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를 포함해 네 차례 정상에 오르며 혼합 복식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올 시즌엔 6월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와 7월 미국 스매시에서 우승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임종훈과 신유빈은 직전 항저우 대회에서 거둔 동메달을 넘어 한국 탁구 혼합 복식 역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그러나 준결승 문턱에서 마쓰시마 소라-하리모토 미와(일본) 조와 풀게임 접전 끝에 2-3(11-9 5-11 11-9 6-11 12-14)로 밀려 패배했다.
오준성과 김나영은 홈 팬 응원을 등에 업은 일본 페어와 정면으로 맞섰지만 마지막 게임 듀스에서 역전에 실패하고 8강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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