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맞은편 집 창문에 놓인 마네킹 때문에 너무 무섭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함께 있던 친구가 창밖을 보고 경악하길래 무슨일인지 봤더니 맞은편 집 창가에 마네킹 머리가 기괴하게 자리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처음에는 단순 보관용인가 싶었지만, 잠시 후 다시 보니 마네킹 눈 밑에 피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붉은 칠이 되어 있었다"며 고의성을 의심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빌라 구조상 다른 층은 가림막 등으로 가려져 있어 오직 A씨의 주거지 시야에서만 해당 창문이 정면으로 내려다보이거나 마주치는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불안감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A씨는 "잠시 외출했다 돌아왔더니 마네킹의 위치가 다른 쪽으로 옮겨져 있었다"며 "이상해서 창문을 열고 보고 있었더니, 불 꺼진 방 안으로 노인이 들어와 가만히 내 쪽을 응시하고 서 있어 너무 무서웠다"고 토로했다.
이어 "원래 밤마다 커튼을 치고 지내던 집인데, 갑자기 커튼을 묶어두고 창문을 활짝 열어 마네킹을 세워두고 있다"면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계속 자다 깨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다.
A씨는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다시 거처를 옮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보복이나 특정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직접 찾아가거나 섣불리 항의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둑이나 침입자를 쫓으려고 일부러 둔 것 아니냐", "마주 보고 서 있었다면 시선이 닿는다는 뜻이니 커튼부터 쳐야 한다", "절대 직접 찾아가서 자극하지 마라", "이유를 알 수 없으니 더 섬뜩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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