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등재 원료 일반식품 적용·스마트 GMP 공유공장 검증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기능성식품 산업의 규제를 풀고 기업의 제품 사업화를 돕는 '전북 기능성식품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특구 사업은 익산시와 전주시, 남원시, 순창군 일원에서 진행되며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비롯한 15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사업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총 158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70억원이 익산에 배정된다.
실증의 핵심은 두 가지다. 우선 미등재 고시형 기능성 원료 11종을 일반식품에 활용하기 위한 실증이다. 현행 제도상 적용이 어려웠던 원료들의 기준과 규격을 검증해 시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규제 개선에 필요한 객관적 근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스마트 GMP 공유공장' 실증에 나선다. 다수의 기업이 제조 시설과 장비를 공동 이용하는 생산 방식을 검증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을 대폭 낮춘다는 구상이다.
익산시는 지난 8월부터 본격적인 실증에 돌입해 향후 결과를 토대로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 기반과 연계해 기능성식품 분야 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증 성과가 실질적인 규제 개선과 기업의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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