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부실 관리' 논란에 7~8월 회계검사 실시
"입찰방해, 부당 수의계약, 부당 검수 등 신속한 수사 필요 판단"
"개별 사안의 범죄혐의 확정 단계는 아냐…구체적 내용 비공개"
"수사 별도로 관계자 책임, 제도개선 등 감사결과 조속히 확정"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감사원이 6·3 지방선거 부실 관리로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를 빚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선거 예산집행과 관련한 입찰방해 등 6건을 적발해 선관위 특별검사팀에 수사참고자료로 송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 7월6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선관위에 대해 투표용지 인쇄·계약을 포함한 선거 관련 예산 편성·집행실태와 주요 의혹 사항을 점검하는 회계검사를 실시했다. 총 48명 규모의 대규모 감사인력이 투입됐다.
감사 결과 처리 과정에서 주요 선거 예산집행 등과 관련해 입찰방해, 부당 수의계약, 부당 검수 등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6건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현재 선관위 특검이 발족해 수사가 진행 중이고 수사 기간이 최장 150일로 한정된 점 등을 고려할 때 관련 자료를 적기에 제공할 필요가 있다"라며 6건을 우선 수사참고자료로 송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개별 사안의 범죄 혐의가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는 이유에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감사원은 "관련 사실관계와 향후 수사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
감사원은 수사와 별도로 선관위 회계검사 결과를 조속한 시일 내 확정할 계획이다. 결과에는 관련 업체 제재, 관계자 책임 및 선거 관련 예산 편성·집행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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