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것처럼 들고 가네"…배달 포장 회 '슬쩍'하고 사라진 여성

기사등록 2026/09/25 18:47:00
[서울=뉴시스] 횟집에 들어온 여성이 배달을 위해 포장해 둔 회를 들고 매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사진='KNN NEWS' 캡처)

[서울=뉴시스]장인혜 인턴 기자 = 한 여성이 횟집에 들어와 배달을 위해 포장해 둔 회를 들고 그대로 빠져나가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KNN 최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SNS에 한 횟집 내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 여성이 매장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모습이 담겼다. 여성은 주변을 크게 살피지 않은 채 매장 한쪽에 포장돼 있던 회를 집어 들었다.

이후 여성은 마치 자신의 물건인 것처럼 회를 들고 아무렇지 않게 매장을 빠져나갔다.

그런데 여성이 떠난 직후 실제 배달 기사가 매장에 도착했다. 배달을 위해 미리 포장해 둔 회를 여성이 가져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CCTV에는 여성이 매장에 들어와 포장된 회를 챙겨 나가는 모습부터 실제 배달 기사가 도착하는 순간까지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게 측은 해당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한 번씩 이런 일도 있어야지 재미있지"라며 "요즘 심심했는데 덕분에 빵 터졌다"고 오히려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꼭 처벌돼야 한다", "반복이 무섭다", "자기 것처럼 너무 자연스럽게 들고 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은 "도둑도 가을 전어 못 참았네"라고 적으며 상황을 재치 있게 꼬집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이와 비슷한 수법을 따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처음 보는 사람이라면 실제 배달 기사인지 구분하기 어려웠을 것 같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가게 사장은 현재까지 해당 여성에게서 별도의 연락은 오지 않았으며 경찰에 신고할 생각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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