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환경미화원들이 임금 삭감 등에 항의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연합노조는 22일 우성환경 소속 조합원 15명이 전면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성환경은 동구 전하1동과 남목1·2·3동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을 맡고 있다. 전체 환경미화원은 21명이다.
앞서 조합원들은 올해 초 기존 업체에서 우성환경으로 고용승계됐다. 그러나 월 임금은 지난해보다 약 100만원 줄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동구가 산정한 1인당 인건비에 계약 낙찰률을 적용한 금액보다 실제 지급액이 적다는 입장이다.
또 부당해고 판정을 받았던 조합원 2명은 복직했으나 임금과 근로조건이 회복되지 않고 있다.
노조는 동구청에 실태조사와 위탁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다.
파업으로 해당 지역 일부에서는 생활폐기물 수거가 지연되는 등 한때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3월 노동위원회 조정 중지와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쟁의권을 확보했다. 파업은 23일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노조 요구사항을 살펴보고 있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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