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에쉬레 버터 사용한 버터링 한정판 선봬
신세계푸드, 라콩비에트 활용 베이커리 상품 개발
원재료 중시 소비 트렌드…프리미엄 재료로 차별화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식품업계가 과자와 빵 등에 '프랑스 3대 버터' '버터계의 에르메스' 등 프리미엄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원재료 본연의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풍미와 맛을 차별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 신세계푸드 등은 '버터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에쉬레 버터, 라콩비에트 버터를 활용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이즈니, 레스큐어와 함께 프랑스 3대 프리미엄 버터로 꼽히는 에쉬레 버터를 사용한 '버터링 with 에쉬레 버터'를 출시했다.
이번 한정판 버터링은 버터 함량 7.4%로 기존 제품보다 두 배 늘려 버터의 풍미를 살렸다. 3개월간 50만 케이스만 한정 판매한다.
에쉬레는 1894년부터 프랑스 샤랑트 푸아트 지역에서 생산된 프리미엄 발효 버터다. 신선한 우유에서 분리한 크림을 18시간 이상 숙성 발효해 생산되며 깊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전문 레스토랑과 베이커리에서 접하던 에쉬레 버터를 과자로 즐길 수 있게 선보였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버터계의 에르메스'로 꼽히는 프랑스 프리미엄 버터 '라콩비에트'를 비롯한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한 베이커리 상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라콩비에트의 국내 공식 수입·유통사인 티엠지홀딩스와 프리미엄 원재료 공급, 상품 공동 개발 등에 손을 잡았다.
신세계푸드는 버터의 풍미와 품질이 중요한 크루아상, 페이스트리, 구움과자 등을 중심으로 원재료의 특성을 살린 차별화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맛과 품질을 앞세운 차별화 상품을 확대해 베이커리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운제과는 지난 4월 프랑스 고급 버터 브랜드 이즈니생메르 버터를 사용한 '버터와플 with 이즈니생메르 버터'를 한정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은 이즈니생메르 버터를 11% 함유했으며 다른 유제품 첨가물 없이 이즈니 버터만을 사용해 반죽했다.
또 원재료의 품질을 유지하고자 한정 생산 방식으로 10만3000케이스만 선보였다.
최근 원재료의 품질과 풍미, 차별화된 상품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원재료를 활용한 상품을 확대하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맛과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원재료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상품 차별화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미엄 원재료 선호 추세와 함께 국내 버터 수입량은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버터 수입량은 2만8000t으로 전년(2만t)보다 40.9%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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