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개발자들이 경악한 'GTA6' 완성도…"게임 시장 소행성 충돌 수준"

기사등록 2026/09/23 00:00:00
[서울=뉴시스]유튜브 채널 '날계란'에 출연한 고정환 전 넥슨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팀 리드,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총괄 PD, 박상준 컴투스 이사는 GTA6의 막강한 영향력과 파급력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날계란'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글로벌 기대작 'GTA6'의 출격이 임박하면서 패키지 게임 시장 전반에 거대한 타격이 가해질 것이라는 국내 유명 개발자들의 경고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 '날계란'에 출연한 고정환 전 넥슨 메이플스토리·던전앤파이터 팀 리드, 김용하 넥슨게임즈 블루아카이브 총괄 PD, 박상준 컴투스 이사는 GTA6의 막강한 영향력과 파급력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현직 베테랑 개발진조차 신작의 압도적인 완성도와 거대한 규모가 시장을 집어삼킬 것이라며 긴장감을 숨기지 못했다.

김용하 PD는 최근 공개된 영상 속 플레이 화면을 언급하며 제작 기술에 대한 놀라움을 드러냈다. 김 PD는 "플레이 화면이 공개됐는데 컷신으로만 이어지는 것 같은 체험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며 "그래픽 퀄리티도 훌륭하지만 실제 내가 들어가서 정말 거기서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보여줘서 이거는 본 사람이면 살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이 정도 가격에 내는 거면 다른 회사들은 과연 그 가격에 어떤 걸 다시 내놔야 되나라는 걱정마저 드는 정도의 게임이다"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국내 베테랑 게임 개발자들은 11월 출시를 앞둔 게임 'GTA6'의 막강한 영향력과 파급력에 대해 일제히 우려를 표했다.  사진 락스타 게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동종 패키지 게임 시장에 닥칠 여파를 소행성 충돌에 비유하는 강도 높은 발언도 이어졌다. 개발진은 "패키지 게임 업계에서는 재앙이다"라며 "이 게임과 같은 시기에 나와서 게임을 팔 자신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다"라고 잘라 말했다.

제작비 수준을 뛰어넘은 압도적 만듦새를 향한 한탄과 함께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업계 내부에서는 "들어간 비용이 물론 돈으로도 엄청 많은 비용을 들였다고 하는데 돈만 들여서 나올 수 있는 퀄리티가 아니다"라며 "게임 업계에서도 다시 나오기 힘들 정도의 게임인 것 같다"는 진단이 지배적이다. 김 PD 역시 "어떻게 보면 두렵기도 하지만 그만큼 더 나도 분발해야 되겠다라는 생각도 든다"며 자극을 받았음을 내비쳤다.

온라인상에서는 출시 일정을 의식해 발매일을 미루는 타사 경쟁작들의 움직임과 맞물려 GTA6의 파급력에 주목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독보적인 거대 신작의 등장으로 다른 게임들의 입지가 한층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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