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4명과 면담…"유엔 중심 다자주의 강화해야"

기사등록 2026/09/22 10:39:10 최종수정 2026/09/22 11:30:24

차기 유엔총장 선출 절차 진행…후보자 4명과 각각 면담

[서울=뉴시스]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21일(현지시간)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만났다.(사진 외교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이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4명과 잇달아 만나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22일 외교부는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캐롤린 로드리게스-버켓 주유엔 가이아나 대사와 레베카 그린스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사무총장을 면담했으며 20일에는 마리아 페르난다 에스피노사 전 유엔총회의장, 21일에는 라파엘 그로시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각각 만났다.

조 장관은 "장기화되는 무력 분쟁을 비롯한 국제 사회 현안에 대응하려면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를 강화해야 한다"라며 차기 유엔 사무총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들은 유엔 개혁을 위해 유엔 시스템을 이해하는 사무총장의 리더십과 폭넓은 회원국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특히 한국이 유엔에 꾸준히 기여한 중견국으로서 회원국 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혁에 대한 지지를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후보자들은 또 한국이 지난 6월 제주포럼에서 '유엔 사무총장 후보자 대담' 세션을 열어 사무총장 선출 절차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한 점에도 주목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임기가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차기 사무총장 선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7명이 후보자로 입후보했으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추천을 거쳐 유엔총회에서 차기 사무총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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