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 일상·문화재 촬영 사진 공개
강 기자 "가장 무서운 적은 고정관념과 편견"
강형원 기자는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와 에이피(AP), 로이터 등 해외 언론사에서 활동하며 두 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한 바 있고, 지금은 한국의 역사·문화유산을 기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강에서 강 기자는 '30년 만의 방북, 북한 사찰의 현장 목격담'을 주제로, 1990년대 방북 경험과 30년 만에 찾은 북한의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했다.
강연 서두에서 "지식인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고정관념과 편견"이라고 강조하며, 익숙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열린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볼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 주민의 일상 사진들을 공개해, 미디어를 통해 접하던 모습과 달리 빠른 생활 방식과 적극적인 의사 표현 등을 소개하며 일반적인 인식과 실제 현장 사이의 차이를 짚었다.
북한의 여러 사찰·범종·석탑 등 문화재 촬영 사진을 통해 분단 이전부터 이어져 온 불교문화의 흔적을 소개했다.
강 기자는 "건물은 불에 타 사라지고 국경은 달라질 수 있지만, 문화유산과 역사적 의미는 계속 이어질 수 있다"며 시대와 국경의 변화 속에서도 명맥을 잇는 문화유산에 주목했다.
이번 강연은 익숙한 정보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직접 경험하며 자기 생각을 돌아보는 시선의 중요성을 알리며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