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마드리드 더비 당시 태클 논란
AT마드리드는 22일(한국 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세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당장 심판 혐오를 멈춰라"라는 글귀가 새겨진 이미지를 인쇄하는 영상을 공유했다.
지난 20일 AT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같은 연고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AT마드리드는 후반 8분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의 선제골과 후반 14분 조너선 데이비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를 꺾었는데, 치열했던 라이벌전 중간에 나왔던 이강인의 태클 장면이 논란이 됐다.
전반 44분 이강인은 역습 저지 과정에서 상대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발목을 향하는 다소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다.
이강인은 경고를 받지 않았고, 발베르데는 2~3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경기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는 SNS에 이강인 태클 장면을 캡처한 사진과 함께 "오심이 판을 친 최악의 판정이 더비의 승패를 갈랐다"고 언급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해당 장면을 인쇄한 종이를 들고 "기자회견은 건너뛰어도 된다. 경기 이야기가 바로 여기 있기 때문이다. 명백한 레드카드 2개였다"며 "선수와 코치가 실수하듯, (주심도) 그저 단순한 실수였길 바란다"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디에고 시메오네 AT마드리드 감독은 "우리는 지도자로서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특권적인 위치에 있기에 말을 신중하게 해야 한다"며 "우리는 타인, 심판, 동료를 존중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우리 모두가 손해를 본다. 그 선을 넘어선 안 된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올여름 AT마드리드 입단 후 첫 마드리드 더비를 성공적으로 마친 이강인은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모레노호는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에콰도르(9월24일 오후 8시·수원월드컵경기장), 우루과이(9월 28일 오후 8시·서울월드컵경기장), 베네수엘라(10월2일 오후 8시·울산문수축구경기장), 우즈베키스탄(10월6일 오후 8시·용인미르스타디움)을 차례로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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