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한섬, 주주환원 강화에 해외 진출 모멘텀도…목표가↑"

기사등록 2026/09/22 08:45:49
[서울=뉴시스] 한섬 사옥 (사진=한섬 제공) 2026.04.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한화투자증권은 22일 한섬의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섬은 별도 영업이익의 20% 이상 배당을 지향하고, 매년 자사주 100억원 매입 및 소각을 내용으로 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적용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주주환원 정책과 비교했을 때 총주주환원율은 약 20%에서 40%로 상향된 것"이라며 "배당할인모형을 통해 평가한 이번 주주환원정책 상향에 따른 주가 재평가 여력은 약 60%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주주환원 외에 실적도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외 진출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주주환원 외의 주가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며 "내수 소비 둔화 우려를 키웠던 6월 패션 매출 성장률을 저점으로 7월부터 반등을 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또 "9월에는 FW 시즌에 본격 진입함에 따라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섬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상승한 3313억원, 영업이익은 218% 오른 7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소득 효과가 강화되는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확대될 수 있으며, 최근 원화 강세는 향후 동사의 매출총이익률(GPM)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 진출과 관련해 "파리 라파예트, 영국 해러즈 백화점(팝업) 등에 입점하며 마일스톤을 쌓은 시스템 파리는 내년 한큐백화점 입점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며 "2030년까지 총 10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해외 브랜드 모멘텀도 기대해볼 만하다"며 "내년 웰니스 브랜드 스킴스와 러닝계의 에르메스로 일컬어지는 새티스파이 등 3개 브랜드 의 국내 전개가 예정되어 있는 데, 두 브랜드 모두 아시아 시장의최초 진출 사례이기 때문에 내국인 수요에 더해 외국인 인바운드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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