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中신압록강대교, 이르면 10월 상순 개통…기념식 열려"

기사등록 2026/09/22 10:05:06 최종수정 2026/09/22 10:36:23

日마이니치 보도…"기념식에 북중 고위 관리 참석"

[베이징=뉴시스]10여년간 개통이 미뤄져온 북·중 간 신압록강대교가 이르면 10월 상순 개통할 전망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은 신압록강대교의 지난해 7월 21일 모습.(사진=독자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0여년간 개통이 미뤄져온 북·중 간 신압록강대교가 이르면 10월 상순 개통할 전망이라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북중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오는 10월 6일은 1949년 북중이 수교한 기념일이다. 이날 신압록강대교가 개통될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압록강대교는 북한 측 신의주와 중국 측 단둥을 잇는 왕복 4차선 다리로 2014년에 완공됐다. 그러나 그동안 북한이 관련 시설 공사를 진행하지 않으면서 12년째 개통이 미뤄져왔다.

중국은 2016년에 세관 건물을 완공했지만 북한 측에서는 세관 시설과 관련 도로를 전혀 건설하지 않아왔다.

하지만 지난달 현장을 방문한 관계자는 북한 측에 세관 시설로 추정되는 건물 등이 완공돼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국 싱크탱크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의 정성학 영상분석센터장은 북한 측 연결도로가 지난 7월 포장되지 않았으나, 9월 상순에 완공된 모습이었다고 신문에 밝혔다. 중국 측 세관 시설 인근에는 북한으로 운송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산 승용차도 다수 정차해 있다.

특히 복수의 무역 관계자에 따르면 신압록강대교가 공식적으로 개통할 때, 단둥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기념식에는 북중의 고위 관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최근 북한 측 공사가 급하게 진척된 배경에는 "냉각된 것으로 지적돼 온 중조(북중) 관계가 개선된 점, 러시아와의 관계 강화로 (북한의) 자신감이 높아진 점" 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동안 북·중 간 교역은 철도와 도로가 각각 단선으로 이뤄진 조중우의교를 통해 이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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