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이 만든 금 세리머니
한국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대만을 5-0으로 완파했다.
조별리그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상대인 대만을 제압한 한국은 B조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조별리그에서 상대했던 팀과의 결과가 반영되는 슈퍼라운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세리머니가 이목을 끌었다. 김주원(NC 다이노스)이 2회말 무사 1루에서 팀의 첫 안타를 신고한 뒤 머리 위로 두 손을 모아 산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이번 세리머니는 창작에 일가견이 있는 주장 노시환이 만들었다. 그는 대만전이 끝난 뒤 이번 세리머니가 금을 뜻한다고 밝혔다.
노시환은 올해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이 펼친 M 세리머니와 비행기 세리머니를 만든 창작자다.
화제를 모았던 세리머니는 전세기를 타고 8강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 마이애미로 가겠다는 의지를 담았고, 대표팀은 목표를 이뤘다.
대회 첫 경기에서 금 세리머니를 선보인 한국은 대만을 격파하며 금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켰다.
한국은 22일 홍콩과 조별리그 2차전에 임하고, 23일에는 태국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를 제패한 한국은 이번 대회도 우승하면 5연패 위업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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