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용량 CDU, 엔비디아 규격 승인…"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가속"

기사등록 2026/09/22 08:48:14

엔비디아 DSX 레디 CDU 제품으로 승인

고집적·고발열 AI DC 열 안정적 관리

[서울=뉴시스]LG전자의 액체냉각 솔루션 CDU 라인업. (좌측부터) 600㎾, 1㎿, 2.5㎿ 제품. (사진=LG전자 제공) 2026.09.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 DC) 냉각 솔루션 시장의 핵심 제품인 대용량 냉각수 분배장치(CDU)의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획득했다.

LG전자는 22일 엔비디아로부터 2.5메가와트(㎿)급 CDU에 대한 AI 팩토리 규격 승인 과정에서 추가 요건까지 모두 충족해 엔비디아 'DSX 레디 CDU' 제품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AI 팩토리는 AI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며 데이터로부터 가치를 창출하도록 설계된 데이터센터다.

엔비디아는 AI 팩토리 설계 및 운영을 통합한 '엔비디아 DSX AI 팩토리 플랫폼'을 갖추고 있다.

요건을 충족하는 제품에 DSX 레디 제품으로 승인한다.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받은 LG전자 2.5㎿급 CDU는 AI 데이터센터의 열관리를 위한 핵심 설비로 꼽힌다.

최근 AI 반도체 성능의 발전으로 서버 랙당 전력 밀도 또한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2.5㎿급 대용량 CDU는 고집적, 고발열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인로우 냉각' 방식을 가장 잘 구현하는 제품이다.

LG전자는 이번 엔비디아 규격 승인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를 하는 냉각 솔루션 풀라인업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맞춤형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공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엔비디아 DSX 규격 승인을 계기로 신뢰성이 높고 효율적인 냉각 솔루션을 빅테크들에 본격 공급하며, 차세대 액체냉각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CDU부터 대형 칠러, 서버 내 반도체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플레이트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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