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완주 지역 기업·청년과 현장소통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정부가 전북특별자치도 소부장 특화단지, 노후거점산단 등 핵심 산업거점을 중심으로 성장엔진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전북 익산과 완주에서 양기욱 산업자원안보실장 주재로 소부장 기업 및 산업단지 청년근로자 간담회를 열고 '권역별 성장엔진 육성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먼저 양기욱 실장은 전북 지역의 반도체 화학소재 주요 기업들을 만나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소부장 특화단지를 통해 반도체 화학소재 생태계를 강화해 나갈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소부장 특화단지 신규 지정 이후 지역에서 진행된 첫 현장 행보로 지방정부도 함께 참석해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국가적 초격차 경쟁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전북 소부장 특화단지가 첨단반도체 공급망에서 안정적인 후방 거점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지역에 과감히 투자하고 정부가 이를 적기에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산업부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기업 필요 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북 소부장 특화단지가 공급망 안정화와 더불어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함께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 완주 일반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청년 근로자들과 소통을 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단 내 청년 친화형 인프라 확대 및 청년들의 인공지능(AI) 활용 제고를 위한 지원 필요성 등이 논의됐다.
특히 행사 당일 완주 일반산단 지역이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후속조치로 전북도에서 완주산단 경쟁력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도는 완주산단을 청년이 찾고 일하고 싶은 산단으로 고도화하고, K-로봇·첨단모빌리티 핵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업부는 완주산단이 첨단산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양 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군산·익산 소부장 특화단지와 완주 노후거점산단은 전북의 3대 성장엔진 육성을 위한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전북도와 협력해 성장엔진 육성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