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10년물 국채금리 동반 하락
AMD 9.9% 오르며 기술주 견인
CNBC, 인베스팅닷컴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6.19포인트(0.71%) 오른 5만2048.8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20포인트(1.49%) 상승한 7764.7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99.55포인트(2.26%) 뛴 2만7122.09를 기록했다. 지난 6월2일 세운 종전 최고 종가 2만7093.9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동의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소 누그러진 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찾는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외교적 돌파구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국제유가도 큰 폭으로 내렸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4% 하락한 배럴당 100.3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4.5% 떨어진 95.78달러를 기록했다. 두 유종 모두 지난주 기록한 고점에서 물러났다.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이 상승장을 주도했다. AMD는 9.9% 오르며 시가총액 1조달러(약 1390조원)를 처음 돌파했다.
반도체주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9% 상승했고 인텔과 Arm은 각각 12.14%, 17.1% 급등했다. 엔비디아도 2.3% 올랐다.
메타는 AI 비서 '뮤즈'의 흥행 기대와 증권사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11.4% 뛰었다. AI 투자가 안전성 논란에도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기술주 전반에 매수세를 불러왔다.
시장은 중동 정세와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운항 상황을 계속 주시할 전망이다. 유가와 국채금리가 다시 상승할 경우 증시의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