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위치 기록의 EU 프라이버시 규정 위반으로 6500억원 벌금

기사등록 2026/09/21 22:00:50
[AP/뉴시스]
[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구글은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잘못 다뤄 유럽연합(EU)의 엄격한 프라이버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4억 300만 유로(4억 6300만 달러, 6300억 원)의 벌금을 부과당했다.

EU의 아일랜드 소재 데이터보호위원회는 21일 조사 결과 구글이 사용자의 브라우징과 검색 기록을 추적하는 웹&앱 활동에서 위치 데이터를 합법적 및 공정하게 처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방문한 장소를 지도에 표시하는 서비스인 위치 기록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또 구글은 안드로이드 휴대폰 운영체계의 위치 정확도 기능 내 개인 데이터 처리에 합법성과 공정성 및 투명성이 결여된 것으로 지적받는다.

아일랜드는 미국의 거대 테크 기업 유럽 본부가 거의 모두 수도 더블린에 소재해 구글 규제를 주도하고 있다.

구글에 대한 해당 혐의는 6년 전에 조사 착수되었고 EU의 프라이버시 룰 북인 '일반 데이터 보호규정'을 얼마나 제대로 적용했는지가 관건이었다.

이번 구글 과태료는 아일랜드 감시 기구가 판정한 4번 째로 큰 EU  프라이버시 벌금이다. 이보다 큰 벌금이 12억 유로의 대 메타 및 틱톡 등에 내려졌다.

규제 기관은 구글 관련 프라이버시 조사가 추가로 3건이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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