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AI 속도조절론' 논란에 최태원 회장 "그건 AI에 물어봐야" 즉답 피한 까닭

기사등록 2026/09/21 16:38:56 최종수정 2026/09/21 16:42:27

즉답 피하며 "AI에게 물어봐야"

AI 수혜 반도체 업계도 '촉각'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9.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속도 조절론' 이슈에 대해 즉답을 피하며 "그건 AI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웃으며 언급했다.

최 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 현장에서 취재진이 'AI 속도 조절론'에 대한 의견을 묻자, 웃음기 띤 얼굴로 "AI에게 물어보라"고 짧게 답했다.

즉답을 피한 것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 수장으로서의 고민을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현장 분석도 나왔다.

최근 앤트로픽과 오픈AI 등 프런티어 AI 기업 경영진들이 'AI 속도조절론'을 꺼내들면서 미국은 물론 글로벌 AI 업계로 논쟁이 번지고 있다.

특히 전세계적인 AI 수요 확산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는 국내 반도체 업계는 'AI 속도조절론' 등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모양새다.

실제 AI 속도조절론이 부각된 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등 반도체주(株)가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 확대 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연구해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한 모든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최 회장은 이날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도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다양한 사회적 자본을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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