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대5종, 금2·은2·동1 수확
"근대5종 기 받아 좋은 성적 내길"
김성진 총감독이 이끄는 한국 근대5종 대표팀은 21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전날 근대5종 대표팀은 아이치현 안조 스포츠파크에서 ▲성승민의 개인전 금메달 ▲남자 대표팀의 단체전 금메달 ▲여자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 ▲전웅태의 개인전 은메달, ▲종현(대전광역시청)의 개인전 동메달까지 총 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성승민은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긴 뒤 "두 번째 아시안게임이었는데, 나고야에 오기 전부터 메달을 걸고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로 항저우 때(단체전 동메달)보다 좋은 성적을 가져와서 행복하다. 잊지 못할 메달이 추가돼 기분 좋다"며 기뻐했다.
우승 직후 성승민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당분간 나를 찾지 말아달라'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말을 막 뱉었다"며 웃은 성승민은 "지금까지 준비하고 운동했던 모든 힘듦이 끝났다고 생각해서 쉬고 싶은 마음에 말씀드렸다. 한국에 돌아가면 잠시 휴식한 뒤 10월에 있을 전국체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웅태는 "경기 전엔 정신이 넘 없어서 앞 선수만 보고 달렸다. 금메달이라고 들었을 때 이번 농사도 완벽하게 지었다는 생각에 정말 행복했다. (단체전 메달을 따지 못한) 김영하(전남도청)를 어떻게 위로할까 생각했는데, 한국에 돌아가 잘 다독여주겠다"고 얘기했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서창완(전남도청)은 "항저우 때 메달을 못 따서 더 단단해졌고, 덕분에 올림픽도 뛰고 지금까지 잘하는 원동력이 됐다. 일차 목표는 단체전 금메달이었다.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며 후련함을 표했다.
이종현 또한 "첫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를 걸어서 행복하다. 다른 종목에서도 금메달이 나올 수 있도록 한국에 돌아가서도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힘을 실어줬다.
김 총감독은 "(승마에서 장애물로) 경기 방식이 바뀐 뒤 첫 종합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 한국 선수단이 근대5종 기를 받아서 부상 없이 좋은 성적을 내기를 함께 응원하겠다"며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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