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의무생산자·재활용업계 등 업무협약 체결
내달 전국 공동주택 종이팩 분리배출 선제 시행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천연펄프로 만든 종이팩이 종량제봉투에 배출되거나 일반폐지와 섞여 배출되고 있는 재활용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업계와 힘을 모은다.
기후부는 21일 오전 대전 대덕구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업무협약을 관련 기업 및 기관과 체결했다.
구체적으로 ▲재활용의무생산자(서울우유, 매일유업) ▲재활용업계(종이팩 재활용협의회, 한솔제지, 쌍용씨앤비) ▲종이팩제조사(에스아이지콤비블록코리아, 테트라팩) ▲유관기관(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앞으로 종이팩 제조사는 팩 설계 단계부터 재활용 용이성을 고려한 기술을 개발하고, 선별 체계(광학선별기 설치 등)의 고도화를 지원해 고품질 자원 확보의 토대를 마련한다.
재활용업계는 고품질 선별과 종이팩 재활용제품 생산을 통해 자원순환의 실질적 성과를 창출한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재활용 실적 관리와 재활용지원금 지급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업계의 참여를 이끈다.
기후부는 다음 달부터 전국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인 아파트 약 14만4000동을 중심으로 종이팩 분리배출을 자율적으로 선제 시행한다. 이후 관련 지침을 개정해 내년부터 해당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의무화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종이팩의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순환체계로 연결해 나가는 뜻깊은 약속"이라며 "종이팩 재활용체계가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잡을수 있도록 종이팩 분리배출 체계 구축 등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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