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벙커버스터 뛰어넘는 즉각 대응력과 세계 최고 수준 기동성
20일 KTV 국민방송에 출연한 김대영 한국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연구위원은 현무-5에 대해 "우리나라가 독자 개발한 초대형 재래식 탄도 미사일"이라며 "전 세계 유례가 없는 지하 관통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은 GBU-57 등 미국제 벙커버스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벙커버스터는 전투기가 떠야 되지만, 탄도 미사일인 현무-5는 단추만 누르면 나가기 때문에 즉각 대응이 가능해 수분 내에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괴 원리에 대해서는 "정점을 찍고 떨어지면서 마하 10 이상으로 속도가 증가한다"며 "탄두 중량이 8~9톤에 달해 확장성이 매우 크며, 과거 레바논 항구 폭발 사고 수준의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개 당시 '게걸음 기동'으로 화제가 되었던 18륜 이동식 발사 차량(TEL)의 특수 기동 기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위원은 차세대 현무 개발 가능성에 대해 "현무-5는 완성품이 아니라 우리 미사일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라며 "향후 1000㎞ 이상의 준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이나 공중 발사형 탄도미사일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co123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