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밀리언·훅·코요테 등 공연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2012년 시작해 시민 참여형 춤 축제로 성장한 원주 댄싱카니발이 15년의 시간을 딛고 '머무르는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2026 원주 댄싱카니발은 18~20일 3일간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해외 37개 팀과 국내 85개 팀 등 122개 팀이 참여해 K-POP 댄스와 프리댄스 등 8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룬다.
올해 축제의 방향은 '춤추는 도시, 머무르는 축제'로 잡았다. 춤 공연에 집중했던 기존 축제에서 벗어나 체험과 먹거리, 프리마켓 등을 결합해 방문객이 축제장에 머물며 원주의 문화와 관광을 함께 즐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개막일에는 '댄싱카니발의 어제,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한 공연이 펼쳐진다. 2012년부터 축제를 함께 만들어 온 지역 예술·공연팀들이 로봇과 K-POP, 미래지향적 퍼포먼스 등을 통해 댄싱카니발의 지난 15년과 앞으로의 변화를 표현한다.
메인무대에는 국내 대표 댄스 크루와 가수들이 오른다. 18일 원밀리언과 훅을 시작으로 19일 한야와 노라조, 20일 진조크루와 코요테가 공연한다.
경연도 세대와 장르를 넓혔다. K-스트리트와 아동·청소년 스트리트, 랜덤 플레이 댄스 등 K-POP 댄스 부문과 실버·퍼포먼스·생활댄스·읍면동(다문화) 등 프리댄스 부문이 마련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댄스 워크숍도 운영된다. K-POP과 셔플댄스, 라인댄스, 줌바, 스피닝 등을 배울 수 있다. 랜덤 플레이 댄스존에서는 DJ 음악에 맞춰 누구나 춤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에는 프린지 공연을 비롯해 음식 부스와 푸드트럭, 원주 농특산물 판매장, 프리마켓, 공공기관 홍보부스 등도 마련된다. 공연과 체험, 소비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도록 구성해 지역 관광·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노린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고유문화 콘텐츠와 문화관광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원주만의 문화관광 스타일을 구축하고 시민과 국내외 방문객이 다시 찾는 축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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