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탐사·천체 관측·별멍·불멍 등 다채
[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광주 영암군은 19일부터 20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에서 '영암 반딧불이 축제'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축제는 반딧불이 탐사를 중심으로 별멍, 불멍 등 가을밤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영암의 역사·인문자원 최지몽을 천체관측과 연결한 '최지몽의 별빛학교'도 운영한다.
반딧불이 탐사는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됐다. 탐사는 왕인박사유적지 숲 일대에서 오후 6시50분부터 하루 3차례 진행된다. 이틀간 6000여명이 참여한다. 축제 당일에는 사전예약 취소분 등을 고려해 소량의 현장 접수도 진행할 예정이다.
'최지몽의 별빛학교-늦반딧불이 숲에서 만나는 우주'는 왕인박사유적지 미로정원 일원에서 열린다.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광주지부 천체관측지도사 7명이 망원경 7대를 활용해 별과 행성, 은하 관측을 돕는다. 선착순 참여자 100명에게는 별자리 지도도 제공한다.
축제장에는 오후 7~10시 고구마와 영암 농특산물을 직접 구워 먹으며 가을밤을 즐기는 '불멍존'과 '별멍존'도 운영된다.
반딧불이 비누와 각종 생활소품 만들기, 환경놀이, 생태키트 만들기 등 체험부스와 푸드트럭도 운영하고 영암의 대표 농특산물인 무화과도 한정 수량 판매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반딧불이를 만나고 최지몽의 별빛학교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는 가을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지몽 선생은 영암군 군서면 구림리 출신으로 후삼국~고려 초기의 문신이다. 천문과 해몽에 능해 왕건으로부터 지몽이란 이름을 하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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