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3.18%로 전월과 같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달 보합에 머물렀다.
최근 가파르게 오르던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상승세도 일단 숨을 고를 것으로 보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픽스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하며 지난 2024년 12월(3.22%)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전월(3.00%) 대비 0.05%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도 2.71%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코픽스는 농협, 신한, 우리, SC제일, 하나, 기업, KB국민, 한국씨티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인상·인하되면 코픽스가 상승·하락하게 된다.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포함된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은행이 지난달 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하게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
반면 잔액 기준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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