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멕시코산 수입 피칸 反덤핑 조사 기한 연장

기사등록 2026/09/11 11:24:15 최종수정 2026/09/11 12:44:24

중국 상무부, 미국·멕시코산 피칸 반덤핑 조사 내년 3월까지 실시

[베이징=AP/뉴시스] 2019년 1월 9일 중국 베이징의 상무부 정문 모습. 2025.1.14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이달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과 멕시코산 피칸에 대한 반(反)덤핑 조사 기한을 연장했다.

중국 상무부는 10일 공고를 통해 미국·멕시코산 수입 피칸에 대한 반덤핑 조사와 관련해 "본 사안의 정황이 복잡한 점을 고려해 조사 기간을 내년 3월 25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해 9월 25일부터 미국·멕시코산 피칸에 대해 정부 직권으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해왔다.

이어 지난달 10일 해당 조사에 대한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하고 보증금 형식의 임시 반덤핑 조치 시행에 나섰다.

상무부는 "멕시코와 미국산 수입 피칸에 덤핑이 존재하고 중국 국내 피칸 산업이 실질적 피해를 입었으며 덤핑과 실질적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잠정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중국에 수입되는 미국산 피칸의 경우 54.3%, 멕시코산의 경우 각 기업별로 17.8∼51.6%의 보증금이 부과되고 있다.

이달 하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를 계기로 이뤄질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각종 무역 압박에 나서면서 기싸움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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