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6일 온비드서 2871건 입찰…17일 개찰
주거용 건물 658건…수도권 물건 356건 포함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조1211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2871건을 공매한다.
캠코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압류재산 2871건을 공매한다고 11일 밝혔다. 개찰 결과는 17일 발표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지방세 등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2790건과 동산 81건이 포함됐다. 부동산 가운데 임야 등 토지가 1542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주택 등 주거용 건물은 658건이다. 주거용 건물 중 서울·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은 356건이다. 비상장주식과 자동차 등 동산도 공매된다.
특히 전체 공매 물건 가운데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은 1051건이다.
주요 매각 예정 물건으로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아파트가 감정가와 같은 67억2000만원에 공매된다. 서울 강남구 율현동 단독주택은 감정가 41억6417만원의 90% 수준인 37억4775만원에 매각될 예정이다.
공매 입찰 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한다.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며 세금 납부나 송달 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공매가 취소될 수도 있다.
캠코는 입찰 전 공부 열람과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해당 물건을 상세히 확인한 뒤 입찰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은 차수별로 10%씩 낮아진다.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지원하고 있다.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6347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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