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고장 선박 2척·승선원 3명 신속 구조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가을철을 맞아 해상 레저 및 조업 활동이 늘어나면서 선박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해양경찰과 민간 구조대의 신속한 공조 작전이 빛을 발했다.
11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10일) 옥도면 관리도와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 원인 미상의 고장으로 운항 능력을 상실한 선박 2척과 승선원 3명이 해경과 민간 단체인 '해양재난구조대'의 협력을 통해 무사히 구조됐다.
오전 7시15분께 관리도 남서쪽 3㎞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t급 어선(승선원 1명)이 갑작스러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한 해경은 승선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으며, 이후 해양재난구조대 선박이 사고 어선을 인근 항·포구까지 안전하게 예인했다.
낮 12시26분께 십이동파도 인근 해상에서도 모터보트(승선원 2명)가 엔진 쪽에서 원인 모를 폭발음이 난 뒤 멈춰 서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역시 비응파출소 연안구조정과 구조대의 밀착 공조가 신속하게 이루어지며 입항까지 안전하게 견인 조치됐다.
두 사고 모두 발 빠른 대처 덕분에 인명 피해는 물론 우려됐던 해양 오염 2차 피해도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조용리 수색구조계장은 "생업을 제쳐두고 신속한 구조 공조에 나서준 해양재난구조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가을철에는 출항 전 엔진과 배터리 등 필수 장비를 꼼꼼히 점검해야 하며 만일의 사고 발생 시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