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AM 대응"…중진공·유럽한국기업연합회 '맞손'

기사등록 2026/09/11 09:36:43

벨기에서 업무협약 체결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유럽한국기업연합회의 업무협약.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제공) 2026.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유럽한국기업연합회와 지난 10일(현지 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국내외 중소기업의 유럽연합(EU) 탄소국경제도(CBAM)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된 EU CBAM은 EU로 수출되는 탄소 집약 제품에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량만큼의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현재 6개 품목(철강·알루미늄·시멘트·비료·전력·수소)에 적용되고 있다.

중진공은 유럽한국기업연합회와 상대적으로 정보와 자금력이 부족한 국내외 중소기업의 EU CBAM 적응을 돕는다. 벨기에 브뤼셀에 소재한 유럽한국기업연합회는 유럽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권익 보호와 경영 환경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민간 경제단체다.

양 기관은 EU CBAM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조사하고 EU 집행위원회에 관련 정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또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정 같은 실무 정보를 공유하며 국내외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을 뒷받침하는 협업 기반을 구축한다. 중진공은 온·오프라인 설명회와 상시 애로 접수창구를 통해 국내외 중소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유럽한국기업연합회의 회원사 네트워크로 정책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EU CBAM으로 유럽에 진출하거나 수출하는 중소기업들의 규제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유럽한국기업연합회와 협력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대안을 수립하고 우리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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