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머니모빌리티, 택시업계와 손잡고 '로보택시 시대' 준비

기사등록 2026/09/11 09:42:28

티머니모빌리티·서울택시조합·모빌리티앤플랫폼협회 3자 업무협약

기존 택시 운영 노하우에 자율주행 기술 및 결제 플랫폼 결합

[서울=뉴시스] 티머니모빌리티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모빌리티앤플랫폼협회와 '자율주행택시 관련 연구용역 및 포럼 개최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티머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티머니모빌리티가 택시업계와 손잡고 자율주행택시 도입에 대비한다. 기존 택시 사업자의 운영 경험과 자율주행 기술, 호출·결제 플랫폼을 결합한 로보택시 사업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티머니모빌리티는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모빌리티앤플랫폼협회와 '자율주행택시 관련 연구용역 및 포럼 개최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티머니모빌리티와 서울택시조합이 지난 6월 체결한 자율주행택시·통합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세 기관은 자율주행택시 도입에 필요한 제도와 운영체계를 연구하고 정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서울교통회관에서 '로보택시는 누가 움직이는가-지속가능한 로보택시 생태계 구축 정책 세미나'를 열었다. 택시업계와 서울시, 연구기관을 비롯해 현대자동차와 자율주행·플랫폼 기업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로보택시 산업의 협력 구조와 자율주행 관련 법·제도 등을 논의했다. 서울시와 현대자동차, SWM, 티머니모빌리티, 한성대학교, 스마트라이드, 법인택시업계와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서울지역본부 관계자들도 토론에 참여했다.

티머니모빌리티는 14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티머니GO'와 택시 호출·배차, 관제, 결제·정산 등의 기술을 로보택시 서비스에 활용할 계획이다. 시민이 로보택시를 호출하고 탑승한 뒤 요금을 결제하는 과정까지 기존 택시 서비스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세 기관은 향후 호출·배차와 탑승 경험, 요금·결제·정산, 승객 보호 등을 다루는 2차 정책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두 차례 논의 결과는 향후 로보택시 관련 연구와 정책 제안에 활용한다.

조동욱 티머니모빌리티 대표는 "로보택시가 시민이 신뢰하는 이동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자율주행 기술과 택시업계의 운영 경험, 플랫폼·결제·정산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며 "택시 사업자가 직접 사업 구조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함께해 지속가능한 로보택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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