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경남 밀양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
'올해의 문화도시' 영월·충주 등에 상장과 현판 전달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로 지역 변화를 만들어온 전국 문화도시의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경상남도 밀양에서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경상남도, 전국문화도시협의회와 13일까지 경남 밀양 영남루 밀양강변 일원에서 '2026 전국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주민과 지자체, 기획자가 함께 지역만의 문화브랜드를 만들고 도시의 활력을 높이는 정책이다. 2019년 첫 지정 이후 현재까지 문화도시는 총 37곳이다.
이번 박람회는 '하나 된 지역(로컬), 함께 만드는 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전국 문화도시의 변화와 성과를 나눈다.
박람회장 정책홍보관에서는 문화도시 지정 현황과 정책의 추진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주민 참여, 문화공간 활용, 지역 문제 해결 등 7개 분야에서 문화도시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도시별 사례로 소개한다.
문화도시별 홍보관에서는 각 도시 관계자가 현장에서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과 주요 사업을 직접 전한다. 사업을 먼저 시작한 1·2차 문화도시 12곳은 특별관을 마련해 그동안 축적한 성과를 알린다.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아트마켓과 지역 콘텐츠 부스,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는 먹거리 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청년 먹거리 부스에서는 밀양 문화도시 사업의 지역 기획자 양성 과정을 거쳐 창업한 10개 팀이 참여해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먹거리와 새활용 공예품을 선보인다.
11일 개막식에서는 밀양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이 열린다. 밀양아리랑에 지게 장단과 농사 동작을 더한 '아리랑동동'과 수상 불꽃 가무악극 '미리미동국', '밀양강 어화 꽃불놀이' 등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이 이어진다.
지역 현장에서 문화도시 조성에 기여한 공무원과 관계자 등 유공자 10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올해의 문화도시'로 선정된 영월과 충주, '최우수 문화도시'로 선정된 밀양과 부산 수영구, 속초는 상장과 현판을 받는다.
김영수 차관은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차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 문화도시가 만들어 온 성과를 함께 나누고, 문화가 지역에 가져온 변화를 국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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