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정보 쉽게 확인"…포장지 찍으면 AI음성안내

기사등록 2026/09/11 09:35:41 최종수정 2026/09/11 10:04:25

시각·청각장애인 위한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 제공

식품 용어에 표준 수어영상이 있으면 터치해 확인 가능

[서울=뉴시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식품 표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음성·수어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인 '모두누리 식품표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6.09.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각·청각장애인이 식품을 구매할 때 포장지에 표시된 정보를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약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식품 표시 정보를 실시간으로 음성·수어로 안내하는 프로그램인 '모두누리 식품표시'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모두누리 식품표시'는 이용자가 전용 앱이나 모바일 웹에서 식품 포장지의 표시사항을 촬영하면, AI 기반 광학문자인식(AI-OCR) 기술이 표시정보의 문자를 자동으로 추출해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이미지에 포함된 문자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또한 추출된 정보 중 식품유형, 알레르기 유발물질, 영양성분 등 식품 표시와 관련된 단어 가운데 수어 표현이 개발된 456개 단어는 해당 단어의 수어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청각장애인에게 식품 표시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식약처에서 개발한 식품 표시 관련 수어 표현은 2025년 7우러 기준 456개이다.

 박언춘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상임이사는 "기존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와 비교해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가 제품명, 소비기한 등 소비자에게 중요한 식품 표시정보를 정확하게 읽어주는 면에서 유용하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모두누리 식품표시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식품 표시정보에 대한 접근이 어려웠던 시각·청각장애인의 안전한 식품 선택권과 알권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두누리 식품표시는 전용 앱을 내려 받거나 모바일 웹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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