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옴리클로, 호흡기학회서 경쟁력 조명"

기사등록 2026/09/10 08:31:45

유럽 최대 호흡기학회서 경쟁력 부각

ERS서 글로벌 석학 초청 학술 행사

옴리클로, 스페인 점유율 90% 돌파

[서울=뉴시스] 셀트리온 2026 유럽호흡기학회 학술 행사 (사진=셀트리온 제공) 2026.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셀트리온의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가 스페인에서 점유율 90%를 돌파하는 등 유럽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26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 Congress, 이하 ERS)에 참가해 옴리클로의 경쟁력을 선보였다고 10일 밝혔다.

옴리클로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에 사용되는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옴리클로를 유럽에 출시한 데 이어 올해 8월 300㎎ 제형을 추가로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옴리클로는 유럽 26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올해 7월 기준 시장 점유율이 90%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되며, 이탈리아에서도 당초 사업 목표를 웃도는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초기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별 입찰 참여를 확대하고 의료기관 및 의료진과의 접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별 특성에 맞는 영업·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옴리클로의 성과를 유럽 전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ERS는 매년 전 세계 약 2만 명의 호흡기 분야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치료 전략을 공유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호흡기 학술대회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Similar, but Different’를 핵심 콘셉트로 옴리클로의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유효성 및 안전성이라는 바이오시밀러 가치와 실제 의료 현장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제품 특성을 알렸다.
 
옴리클로는 75㎎·150㎎·300㎎ 등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프리필드시린지(PFS)와 오토인젝터(AI) 등 복수의 디바이스를 제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보관 안정성과 편의성, 라텍스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구성, 공급 역량 등도 주요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학회 둘째 날인 6일에는 오말리주맙 치료의 임상적 의의와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주제로 ‘Expert Insights’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천식 전문가인 독일 마인츠대학교(Mainz University) 호흡기내과 소속 롤랜드 불(Roland Buhl)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알레르기성 천식 환자에서 항-면역글로불린 E(Anti-IgE) 치료제인 오말리주맙의 임상적 유용성과 장기 안전성 경험 ▲바이오시밀러 도입을 통한 환자 치료 접근성 확대와 의료 재정 부담 완화 가능성 ▲옴리클로의 제품 특성이 의료 현장에 제공할 수 있는 편익 ▲호흡기 질환 치료에서 바이오시밀러의 역할과 향후 변화 등에 대한 최신 지견이 공유됐다.
 
소아와 임신 환자 등 다양한 환자군에서 축적된 오말리주맙의 임상 경험도 소개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ERS에서 확인한 의료진의 관심을 실제 처방과 판매 확대로 연결하기 위해 국가별 시장 환경에 맞춘 학술·영업·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입찰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존 영업 활동을 이어가며 제품 구매와 처방에 영향을 미치는 의료기관 및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ERS에서 의료진에게 옴리클로의 실질적인 제품 가치를 알린 데 이어 적응증별 학술·마케팅 활동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옴리클로가 셀트리온의 글로벌 제품 포트폴리오와 실적 성장을 견인하는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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