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이' NCT 127, '빌보드 200' 11번째 진입

기사등록 2026/09/10 08:23:00 최종수정 2026/09/10 09:28:10

제니 '드라큘라', 빌보드 '핫100' 톱10 15주 진입…방탄소년단 '버터'와 타이

[서울=뉴시스] NCT 127.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엔시티(NCT) 127'이 글로벌 음반 파워를 재확인했다.

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9월12일 자)에 따르면, NCT 127의 신보 '블링이(BLINGY)'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129위로 첫 진입했다.

이로써 NCT 127은 2018년 정규 1집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를 시작으로 해당 차트 통산 아홉 번째 진입 기록을 세웠다. 일부 앨범의 리패키지를 포함하며 열한 번째다. 탄탄한 북미 팬덤과 고유의 네오(Neo) 음악색을 바탕으로 꾸준한 현지 수요를 증명한 셈이다.

K-팝 주자들의 앨범 차트 내 롱런과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K-팝 최초로 해당 차트에서 9연속 정상을 밟았던 보이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디스 앤드 댓(THIS AND THAT)'은 전주보다 8계단 하락한 1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지켰다. 글로벌 최정상 그룹 '엔하이픈(ENHYPEN)'의 '더 신 : 블리스(THE SIN : BLISS)'는 24위에 자리했다. 군백기 속에서도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인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아리랑(ARIRANG)'은 전주 대비 2계단 반등하며 29위를 꿰찼다. 24주 연속 순위권이다. 가상 K-팝 그룹 세계관을 다룬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DemonHunters)' OST 역시 2계단 상승한 38위에 랭크됐다. 지난해 6월20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공개된 이후 62주째 해당 차트에 머물고 있다.

신인류 그룹 '코르티스(CORTIS)'의 앨범 '그린그린(GREENGREEN)'은 155위에 이름을 올리며 17주 연속 차트인을 이어갔다.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와일드(WILD)'로 1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전작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162위), 데뷔 EP 'SIS (Soft Is Strong)'(193위)까지 이번 주에도 총 세 장의 음반을 동시에 차트에 올려놓는 저력을 과시했다.
[뉴욕=AP/뉴시스] 제니(JENNIE)
캣츠아이는 또한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애니멀(ANIMAL)'이 30위로 6주 연속 차트인했으며, '후티 프루티(Hootie Frutti)'는 67위로 3주째 안착했다.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겸 글로벌 팝스타 제니가 호주 사이키델릭 팝 밴드 테임 임팔라와 협업한 '드라큘라(Dracula)'는 전주와 동일한 6위를 지키며 15주 연속 톱10 진입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팀 동료 로제가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APT.)'(14주)를 넘어섰으며, 방탄소년단의 메가 히트곡 '버터(Butter)'가 보유한 한국 가수 '핫 100' 최장 톱10 타이 기록(15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드라큘라'는 세부 차트에서도 '핫 댄스/일렉트로닉 송' 35주 1위, '핫 록 & 얼터너티브 송' 17주 연속 1위로 독주 중이다.

한편, 이번 주 '핫 100' 정거장 최상단에서는 대중음악사의 변곡점이 마련됐다. 미국 컨트리 스타 엘라 랭글리의 '추진 텍사스(Choosin' Texas)'가 통산 21주째 1위를 수성했다. 릴 나스 엑스의 '올드 타운 로드'(19주)와 샤부지의 '어 바 송(팁시)'(19주)을 일찌감치 따돌린 랭글리는 이제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 연금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22주)가 보유한 '핫 100' 역대 최장기 1위 기록 턱밑까지 다가섰다. 미국 래퍼 로드 웨이브(Rod Wave)'의 새 앨범 '돈트 룩 다운(Don't Look Down)'이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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