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제주 '다리 없는 섬' 유동인구 많은 곳은?…'노화도'

기사등록 2026/09/03 12:00:00

호남데이터청 자료…비금도 소안도 순 전남섬 북적

[전남광주=뉴시스] 완도 노화 미라항 어촌뉴딜300 사업 계획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육지와 다리로 연결되지 않은 '비연륙섬' 가운데 호남·제주지역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전남광주 완도군 노화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호남데이터청이 발표한 '호남·제주지역 유인섬의 사업체·유동인구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비연륙섬의 일평균 전체 유동인구 1위는 1만3344명을 기록한 완도군 노화도가 차지했다. 이어 신안군 비금도가 1만2957명, 완도군 소안도가 1만2625명으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노화도는 전체 유동인구뿐만 아니라 청년층(20~39세) 유동인구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제주 제주시 우도가 2908명으로 가장 많았다. 노화도가 2874명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소안도가 1887명으로 집계돼 완도지역 섬들이 서남해안의 청년 유동인구 중심지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호남·제주지역의 유인섬은 총 310개다. 이 가운데 89.4%인 277개가 전남광주지역에 집중돼 있다. 거주인구 역시 전체 16만3461명 가운데 95.4%인 15만5929명이 전남·광주지역에 거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광주가 명실상부한 '섬의 중심'임을 보여주는 수치다.

호남·제주지역 유인섬 소재 사업체는 총 3만1391개로 이 가운데 전남광주지역 사업체가 2만9557개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산업별 사업체 비중은 도매 및 소매업이 18.8%로 가장 높았다. 반면 종사자 수 4만9585명과 매출액 36조8671억원으로는 광·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지역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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