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렬 신임 인천경찰청장 "현장대응 역량 강화할 것"

기사등록 2026/09/03 11:54:30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유승렬 신임 인천경찰청장이 3일 인천경찰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9.03. kok@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유승렬(55·경찰대 10기) 제43대 인천경찰청장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 청장은 3일 취임사를 통해 "올해 10월, 형사사법체계의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며 "높아진 국민의 기대와 책임에는 현장 대응 역량 강화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문 수사관을 양성하고, 관리자의 지휘 역량을 배양해 시민들이 경찰 수사의 결과와 과정 모두를 신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청장은 "인천 시민들이 바라는 경찰의 모습은 도움이 필요할 때 응답하고, 사건을 공정하게 처리하며, 시민의 목소리에 세심하게 귀 기울이는 경찰"이라고 진단하며, 부족한 부분은 과감하게 바로잡겠다고도 목소리를 높였다.

유 청장은 이날 미추홀구 수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별도의 취임 행사 없이 '인천경찰 주요 치안지표와 현안 점검 회의'를 주재하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회의에서는 ▲주요 치안지표 및 핵심 현안 공유 ▲경찰서별 주요 범죄 및 민생 치안 분야 현황 점검 ▲인천경찰 중점 치안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특히 유 청장은 실종·성폭력·스토킹 등 위험 신호가 반복되는 범죄 발생·검거 지표를 살핀다.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대응 체계를 점검, 현장 경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할 예정이다.

1971년 경남 통영 출생인 유 청장은 통영고와 경찰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도 공부했다.

1994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한 유 청장은 경찰청 혁신기획조정담당관, 치안정보심의관, 대변인, 치안정보국장을 역임했고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조정관을 거쳐 이달 1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제43대 인천경찰청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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