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 있던 가족관계교육 정보, '정부24'에서 통합 제공

기사등록 2026/09/03 12:00:00

성평등부·행안부, 4일부터 정보 통합 서비스 운영

생애주기·가족상황 따라 7개 분야로 나눠 제공

올해 말 생성형 AI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

[서울=뉴시스] '정부24' 생활·가족 가이드 내 '가족 관계 교육' 표출안.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2026.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정영 기자 = 부모교육부터 임신·출산·양육, 학령기 자녀 교육까지 여러 부처와 기관에 흩어져 있던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앞으로 '정부24'에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4일부터 정부24를 통해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가족관계교육은 결혼과 출산, 자녀 양육 과정에서 필요한 부모 역할과 건강한 부부관계 등에 관한 교육이다. 성평등부의 부모·가족교육을 비롯해 교육부의 학령기 자녀 학부모교육, 보건복지부의 임신·출산·양육 관련 교육 등이 포함된다.

그동안 관련 교육은 정책 대상과 담당 부처에 따라 각각 운영돼 이용자가 필요한 정보를 직접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개별 기관이나 사업명을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정부24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은 후 관련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도록 부처별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했다.

정부24에서는 가족관계교육이 생애주기와 가족 상황에 따라 7개 분야로 제공된다. ▲부부 또는 부모·자녀 간 가족관계교육이나 가족센터 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임신·출산·육아 정보가 필요한 경우 ▲영유아 자녀를 양육하는 경우 ▲부모교육이 필요한 경우 등에 맞춰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 자녀와의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부모와 자녀를 위한 긍정양육 교육이 필요한 경우 ▲청년이 결혼·출산·양육을 준비하는 경우 등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정부는 여러 기관의 교육자료를 단순히 한곳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실제로 정보를 찾는 방식을 고려해 콘텐츠를 재분류했다.

관계부처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가족관계교육 콘텐츠를 조사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교육을 연계하고, 생애주기와 가족 상황에 따라 필요한 교육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다.

올해 말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에게 적합한 가족교육을 찾아주는 '초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도입한다. 정부24의 생성형 AI 기반 맞춤형 검색 기능과 연계해 이용자의 연령과 위치 등 회원정보와 추가 질의를 토대로 적합한 가족 소통·교육 프로그램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외에 통합로그인(Any-ID)를 적옹해 정부24에 한 번 로그인하면 연계된 사이트에 별도로 가입하거나 로그인하지 않고도 교육을 신청하거나 수강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원민경 성평등부 장관은 "그동안 여러 부처와 기관에서 각각 운영해 온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정부24에서 한눈에 찾아보고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민이 자신의 생애주기와 가족상황에 맞는 교육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고, 가족관계교육이 일상에 도움이 되는 생활교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많은 국민께서 정부24를 통해 필요로 하는 가족관계교육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하고 신청까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적극 협업해 국민께서 불편없이 쉽고 간편하게 일상에서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AI민주정부'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s0603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