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앞당긴다

기사등록 2026/09/01 09:39:21

31일 상용화 촉진 협의체 발족..4개 전문분과 가동

실증·인증부터 제품화·양산…상용화 과정 현안 해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소재. 얇고 유연한 형태를 보인다.(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차세대 태양광 기술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조기 상용화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는 높은 발전효율과 함께 가볍고 휘어지며 빛을 투과할 수 있어서 건물 외벽과 창호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따르면 GIST는 지난달 31일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촉진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상용화 전 과정의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협의체는 GIST가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략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세계 최초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전략연구사업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과 양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제도적 과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협의체는 기술, 인증·표준, 산업화, 투자 등 4개 전문 분과로 운영된다. 각 분과는 5~7명 규모로 구성하고 향후 산·학·연, 전문 기관 전문가를 추가해 약 30명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기술분과는 핵심 기술 현안을, 인증·표준 분과는 시험평가와 인증·표준화를 다룬다.

산업화분과는 제품화와 양산과 시장 진입, 투자분과는 기술 사업화와 민간투자 연계를 각각 맡는다.

GIST는 분과별 논의를 통해 실증과 인증, 기술이전, 제품화, 양산으로 이어지는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과 사업화 과제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전남광주=뉴시스]  31일 GIST 신재생에너지연구동에서 열린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상용화 촉진 협의체' 킥오프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두 번째) GIST 차세대에너지연구소 강홍규 부소장, (왼쪽 다섯 번째) 이광희 전략연구사업단장(신소재공학과 초빙석학). 2026.08.31. (사진=GIST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광희 전략연구사업단장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국산 기술과 제품, 양산으로 연결해 차세대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GIST가 주관하는 과기정통부 전략연구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437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GIST, UNIST,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광주테크노파크 등 산·학·연 기관이 참여해 고효율·고안정성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모듈과 대면적 제조·양산 기술 개발에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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