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병삼 영천시장이 지난 28일 한국마사회를 방문해 마사회의 경북 이전을 건의했다.
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우희종 마사회장에게 "경북도는 '렛츠런파크 영천'과 말산업 특구를 연계해 관광 스포츠, 조련, 교육, 투자가 하나로 연결된 말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북을 거점으로 대한민국의 말산업을 세계적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영천은 대구와 경산 등 대도시와 공동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고, 3개 고속도로와 철도, 공항 등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전국 최대 규모의 경마공원을 갖추고 있다"며 "산업 연계성과 이주 종사자의 정주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본사가 경북 영천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레저세 감면 및 말산업 육성 기금 적립 확대 등 안정적 재원 마련과 마사회 지원책 등을 설명했다.
마사회 유치와 말산업 특구 활성화를 위해 영천시를 중심으로 대구 군위군과 경북의 경주시, 안동시, 구미시, 상주시, 의성군 등 말산업 특구 관련 7개 시군과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협력체계 구축에도 힘써왔다는 점도 알렸다.
다음달 영천 금호읍·청통면 일원에 개장하는 '렛츠런 파크 영천'은 145만2813㎡(약 44만 평)로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되며, 경마를 비롯해 다양한 레저와 문화시설을 갖춘 복합레저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북도는 말산업육성기금 조례를 개정해 현재의 레저세 징수액의 5%를 기금으로 조성하고 있는 것을 10%~20%로 올릴 계획이다.
경마공원 활성화를 위해 8억원을 들여 진입도로 경관 개선에 나서고 150억원을 투입해 주변탐방로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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