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장동혁, '제주 실종 사건' 빈소 찾아 정쟁 유세…사과해야"

기사등록 2026/08/29 16:35:04 최종수정 2026/08/29 16:58:25

"유족이 정치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제주시 한림읍 '제주 실종 사건' 현장인 야자숲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2026.08.28. woo1223@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제주 실종 사건 유족과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에서 "장동혁 대표가 제주 실종 사건 피해자의 빈소를 찾아 정쟁의 유세를 벌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유족이 이미 '비난과 억측, 연관 없는 정치 이야기는 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음에도 장 대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이익에만 골몰했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무너지는 리더십의 반전 카드로 비극의 현장을 골랐다"며 "그러나 국민이 목숨을 잃은 자리는 유세장이 아니고 국민의 죽음은 기울어가는 대표의 연명 장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자리에서 대통령 조롱까지 보탰으니, 유족의 부탁을 어디까지 외면한 것인가. 유족의 당부마저 밟고 선 정치를 국민은 패륜이라 부른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치생명이 위태롭다면 국민의 비극을 활용하지 말고 자신의 정치 행적을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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