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의회, 국외연수 취소…"지역현안 집중"

기사등록 2026/08/29 15:23:37
[진주=뉴시스]진주시의회 전경.(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시의회가 중국 상하이 국외연수 계획을 전면 취소하고 지역현안 해결에 의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29일 진주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진주의 미래와 직결된 주요 현안에 집중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중국 국외연수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의회는 오는 11월9~13일 4박5일 일정으로 의원 22명과 직원 10명 등 32명이 참여하는 중국 상하이 공무국외출장을 추진했다. 여기에 필요한 예산 약 4700만원을 편성하고 지난 21일 여행사 모집 공고를 내는 등 준비 절차에 들어갔다.

연수기간 중 주요 방문기관은 주상하이 대한민국총영사관 문화원,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양푸구 로컬 거버넌스 센터, 상하이시 도시계획전시관 등이었다. 하지만 와이탄, 예원, 상하이 옛거리, 톈쯔팡, M50 예술단지 등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명소가 다수 포함되면서 연수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시의회는 이번 국외연수 취소에 대해 "시의 중요한 현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시점에서 진주의 미래를 위한 의정활동에 선택과 집중을 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연수 취소에 따른 예산 반납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시의회는 "앞으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 유치와 공공기관 2차 이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핵심 기능과 본사 기능의 진주 존치 등 지역 주요 현안 해결에 의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집행부와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함께 경남진주혁신도시 완성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경남도의회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군 의회도 올해 예정된 국외연수 일정을 취소하고 예산을 반납하거나 반납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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