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까지 전국에 최대 200㎜ 많은 비…시간당 50㎜ 폭우 주의

기사등록 2026/08/29 11:51:08

전국으로 확대된 비 월요일까지 내릴 전망

충남 최대 200㎜, 전북·충북 150㎜ 이상

[서울=뉴시스] (자료=기상청 제공) 2026.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기자 = 주말 사이 한반도에 정체전선이 형성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된다. 새벽 시간대 일부 지역엔 시간당 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이광연 예보분석관은 29일 오전 수시 예보 브리핑을 열고 이날부터 31일까지의 강수 전망을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한반도 남서쪽에는 제18호 태풍 사우델을 비롯한 열대요란이, 남동쪽에는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온 다습한 공기가 올라오고 있다.

이와 반대로 북쪽에는 상층 제트가 지나가는 가운데 기압골이 남동진하며 기압골 후면 차고 건조한 공기가 우리나라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그 결과 전날부터 이날 오전 사이, 충청 이남 지역은 남쪽의 고온 다습한 공기에 의해 비가 내리고 있고, 북쪽 기압골 전면에서 발달한 비구름대로 북한 중심 비가 내리고 있다.

이처럼 고온 다습한 공기가 올라오고,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내려오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날 역시 충청 이남엔 비가, 경기북부와 강원중북부 중심 소낙성 강수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일부터는 이렇게 남하, 북상하는 두 공기가 만나 정체전선이 형성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단시간 강한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0~31일 이틀간 충남권을 중심으로 최대 200㎜ 이상, 전북·충북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한 29일 밤~30일 새벽, 30일 밤~31일 새벽 새 일부 지역에 시간당 50㎜가 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야간의 취약 시간대 비가 집중되는 데다, 최근 이미 비가 내려 지면이 약해진 곳에 추가적인 비가 내리면 산사태나 지면 붕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다음 주는 2일과 3일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다만 아직 변동성이 커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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