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나흘째 비상대책본부 운영 중
네팔 급파 현장대응팀도 현장 대응
안전 최우선으로 구조 노력에 총력
다만 네팔 현지 기상 변동 등으로 네팔 당국이 민간 헬기 이륙을 허가하지 않아 헬기를 이용한 수색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26일(현지시간) 네팔 대홍수 발생 직후 40여명 규모로 비생대책본부를 구성한 이후 이날까지 나흘째 직원들의 구조와 사고 수습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비상대책본부는 네팔 현지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는 만큼, 현지에 급파한 현장 대응팀과 지속 소통하며 관련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비상대책본부장은 이동수 두산에너빌리티 EHS부문장(부사장)이 맡고 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7~8명 규모로 꾸려진 현장 대응팀은 우리 시간으로 전날 새벽 네팔 현지에 도착해 현장 대응에 나선 상태다.
정 부회장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나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력해서 연락이 닿지 않는 직원들의 구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까지 네팔 대홍수로 고립됐던 두산에너빌리티 직원 10명 모두는 네팔 군 헬기를 이용해 안전 지역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된다.
두산에너빌리티 현장소장은 직원들이 모두 구조될 때까지 현장을 지키겠다는 의사를 전하고 잔류했다가 이후 안전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두산에너빌리티 실종 직원 4명의 가족들(실종 가족 모임)은 전날 경기도 분당 두산에너빌리티 본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구조 골든타임을 고려해 빨리 헬기를 띄워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나 네팔 군이 현지 기상 변동 등을 이유로 민간 헬기의 이륙을 허가하지 않고 있어서 당장 헬기를 띄우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으로 파악된다.
우리 관계 당국은 네팔 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현재 확보 중인 민간 헬기 6대를 동원해 구조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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