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수술 받고 회복 중이었는데…산책길에 산 복권 '1등 당첨'

기사등록 2026/08/29 10:12:00
[서울=뉴시스] 큰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던 중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큰 수술을 받은 후 회복하던 중 복권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7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스피또1000 제109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게시됐다.

서울시 성북구 보국문로에 위치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1000을 구매한 A씨는 "최근 큰 수술을 받은 뒤 집에서 쉬며 회복하는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가끔 기분 전환도 할 겸 운동 삼아 산책을 나갔고, 그러다 한 번씩 복권을 구매했다"고 회상했다.

A씨는 "(당첨된 날도) 별다른 기대 없이 스피또1000 7장을 구매해 집으로 돌아온 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혼자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며 "스크래치를 긁던 중 당첨이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에도 가끔 소액에 당첨된 적이 있어 '오'라는 글자를 보고 처음에는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복권 7장을 모두 확인하고 정리하던 중 A씨는 당첨금이 사실 5억원이라는 점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A씨는 "너무 깜짝 놀랐고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하기만 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평소 이런 큰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어 놀랍고, 지금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A씨의 배우자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A씨는 "수술 후 회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예상하지 못한 행운이 찾아와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며 "이번 당첨이 앞으로 다시 힘을 내는 데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당첨금은 대출금 상환에 일부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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