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성북 노후주거지에 모아주택 643가구 공급 계획

기사등록 2026/08/28 11:22:54

구의동 591가구…학교 통학로 조성

성북동 52가구…건폐율·높이 완화

임대주택 92가구 포함해 공급 추진

[서울=뉴시스] 서울 광진구 구의동 587의58번지 일대 모아타운 정비 후 예시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서울 광진구 구의동과 성북구 성북동의 노후 저층주거지에 모아주택 643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10차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광진구 구의동 587의58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성북구 성북동 300의5번지 일대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안이 각각 수정가결 및 조건부 가결됐다고 28일 밝혔다.

구의동 모아타운은 2만358.1㎡ 부지에서 모아주택 2개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기존 320가구보다 271가구 늘어난 59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며, 이 가운데 92가구는 임대주택이다.

대상지는 구의역과 강변역 사이에 있으며 노후·불량 건축물 비율은 81.6%다.

이번 계획에는 구남초등학교와 서울광진학교 서쪽에서 끊긴 구의강변로3가길을 구의강변로와 잇는 새 도로가 포함됐다. 새 도로 양쪽에 보행공간을 확보해 차량과 보행자의 동선을 분리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단지 안팎의 길도 주변 골목길과 잇고, 저층부에는 주민 공동이용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마련한다.
[서울=뉴시스] 서울 성북구 성북동 300의5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성북동 52가구…건폐율·높이 기준 완화

성북동 모아주택 사업은 48년이 지난 노후·불량 주거지를 정비해 기존 38가구보다 14가구 늘어난 52가구를 2030년까지 공급하는 내용이다.

대상지는 북악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와 대사관저 밀집지역에 있다. 주변 경관과 구릉 지형을 고려해 지하 4층·지상 4층 규모의 저층 공동주택으로 계획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대지에서 건물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인 건폐율 기준을 40%에서 50%로, 높이 기준을 4층·16m에서 20m로 완화했다.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쓰던 도로에는 대지 안 공간을 활용해 별도 보행로를 조성한다.

명노준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택공급뿐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와 지역 보행환경 등 주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도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후속 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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