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LG유플러스 등 15개 기업·기관 참여
공공·의료·금융 등 분야별 AI 에이전트 연결
카나나·K-엑사원 기반…연내 정식 출시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카카오톡과 전화로 공공·의료·금융 등 분야별 인공지능(AI)을 이용할 수 있는 카카오판 '모두의 AI' 서비스가 다음 달 베타 버전으로 나온다. 카카오, LG유플러스 등은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연내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자사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 국민 AI 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 컨소시엄에는 카카오를 포함한 15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카카오톡과 전화를 접점으로 범용 AI 챗봇과 공공 AI 에이전트, 분야별 특화 AI 에이전트를 하나의 서비스로 연결할 계획이다.
서비스에는 카카오 '카나나'와 LG AI연구원 'K-엑사원' 등 자체 개발 AI 모델이 활용된다. 컨소시엄은 정식 서비스에 앞서 답변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앱 설치나 가입 없이 전화 한 통으로 AI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해 스마트폰 앱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도 지원한다.
LG AI연구원과 LG전자, LG CNS,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모델과 기기·통신·클라우드 인프라 등을 지원한다. 서울대병원과 신한은행, 루닛, 원더풀플랫폼, 웍스피어, 자비스앤빌런즈, 데이원컴퍼니, 크라우드웍스, 퓨리오사AI도 참여한다.
참여사들은 의료와 금융, 세무, 교육, 고용, 돌봄, 데이터, AI 반도체 등 각사가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를 분야별 AI 에이전트에 결합할 예정이다.
컨소시엄은 다음 달 공개할 베타 버전을 통해 실제 이용자 의견과 활용 사례를 수집해 기능을 개선한다. 이후 품질과 안전성 검증을 마친 기능을 중심으로 연내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전 국민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접점으로 AI를 쉽게 만나고 단순한 정보 탐색을 넘어 일상에서 필요한 다양한 과업을 완결성 있게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고진태 LG유플러스 엔터프라이즈전략담당은 "카카오와 LG그룹의 역량을 집결해 국산 AI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핵심 참여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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