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 실업률 2.4%·0.1%P '개선'…"1인당 일자리 1.18개 보합"

기사등록 2026/08/28 10:49:44
[도쿄=AP/뉴시스] 일본 도쿄 시내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동안 회사 주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6.08.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 상황을 보여주는 2026년 7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요미우리 신문, 지지(時事)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 통계국이 발표한 7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2.5%에서  0.1% 포인트 낮아졌다고 전했다.

지난해 7월 이래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에서는 2.5%를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을 0.1% 포인트 하회했다.

7월 취업자 수는 계절조정치로 전월보다 15만명 줄어든 6831만명으로 나타났다. 완전 실업자 수는 167만명으로 6월에 비해 8만명 감소했다. 일자리를 찾던 사람들의 취업이 진행되면서 실업자가 줄어들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7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18배로 전월과 같았다.

7월 유효 구인수(계절조정치)는 전월에 비해 0.1% 감소했다. 유효 구직자수는 6월보다 0.6% 증가했다.

후생노동성은 물가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임금과 근로조건 개선을 목적으로 이직을 모색하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고령층에서는 여러 직업을 병행하거나 부업을 희망해 구직 등록을 하는 움직임과 재취업을 원하는 움직임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선행지표인 신규 구인 수(원수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0.8% 감소했다. 2개월 만에 줄었다.

주요 산업 별로 신규 구인 감소율은 숙박·음식서비스업이 10.7%로 가장 컸다. 디지털 전환에 따른 인력 절감 여파다.

반면 제조업 신규 구인은 6.8% 증가했다. AI와 반도체의 견조한 수요를 배경으로 제조업에서 인력 확보 움직임이 활발하고 노동자 파견업에서도 제조업 대상 구인이 증가했다.

경비업과 노동자 파견업을 포함한 서비스업(기타)의 신규 구인 역시 5.6% 늘어났다.

도·소매업에서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을 고려해 구인을 억제하거나 채용 계획을 재검토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런 사정을 감안해 총무성과 후생노동성 담당자들은 모두 현재 고용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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