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의 현 소속팀인 울산 구단은 28일 "최지만이 다음달 1일 경기도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리는 트라이아웃에 참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동산고를 졸업한 뒤 200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직행한 최지만은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빅리거 중 한 명으로 활약했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MLB) 데뷔에 성공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을 거치며 빅리그 통산 525경기에 출전,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의 성적을 거뒀다.
탬파베이에서 활약하던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선발 출전 기록도 세웠다.
2023시즌 당한 부상 여파로 이듬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최지만은 지난해 5월 국내 복귀를 결심했고,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다. 그러나 무릎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고 전역했다.
최지만은 무릎 재활 중이던 지난 4월 올해 창단한 퓨처스(2군) 팀인 울산과 계약했다.
그는 무릎 재활이 막바지에 다다른 지난 6월말부터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27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0경기를 소화한 최지만은 타율 0.308(39타수 12안타) 1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47의 성적을 거뒀다.
장원진 울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최지만이 울산에서 꾸준히 실전 경험을 쌓으며 KBO리그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실하게 준비해왔다. 그동안 보여준 경험과 기량을 바탕으로 이번 트라이아웃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자신에게 큰 관심이 쏠리자 최지만은 지난 16일 구단을 통해 "나는 나이가 많고, 드래프트는 학생 선수들에게 더 중요한 기회"라며 "이런 상황이 된 것에 미안한 마음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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