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시선으로 지역 현안 해결"…건국대·광진구, 정책제안 대회 성료

기사등록 2026/08/28 10:35:29 최종수정 2026/08/28 10:46:24

대학생 정책 제안대회 열고 '지역문제해결 협의체' 출범

공공배달앱 '땡겨요' 연계 친환경 정책 제안 '영점팀' 최우수

[서울=뉴시스] 건국대학교 앵커사업단과 광진구가 21일 '2026 광진구 대학생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했다. (사진=건국대 제공) 2026.08.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건국대학교 앵커(ANCHOR)사업단은 지난 21일 광진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26 광진구 대학생 정책제안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학과 광진구가 함께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학생들이 지역 현장을 직접 조사·분석해 도출한 아이디어를 실제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국대와 광진구는 리빙랩(Living Lab) 방식을 활용해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협력 모델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기현 부구청장을 비롯해 지역 현안과 관련된 5개 분야 국·과장 등 광진구 관계자와 건국대 ANCHOR사업단 관계자, 대회 참여 학생 등이 참석했다.

대회에서는 광진구청 대학생 정책기획단 3개 팀과 건국대 리빙랩 프로젝트 5개 팀 등 총 8개 팀이 지역 현장에서 발굴한 문제와 해결 방안을 정책 아이디어로 구체화해 발표했다.

최우수상은 '영점팀(제로포인트)'이 차지했다. 영점팀은 광진구의 기존 일회용품 감량 정책과 공공배달앱 '광진 땡겨요'를 연계해 청년층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광진 1.1.30.잇다'를 제안했다.

영점팀의 권영찬 팀장은 "학생들의 시선과 아이디어도 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실질적인 힘이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광진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꾸준히 고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을 수상한 '어셈블리팀'은 미가로 상층부의 공실을 청년 창업·활동 거점으로 활용해 청년 유입을 확대하고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을 발표했다.

장려상은 '건삼이팀'과 '청년복지분과팀'이 각각 수상했다. 건삼이팀은 야장 거리 조성과 웨이파인딩 구축을 통해 미가로 방문객의 유입과 체류를 확대하는 방안을, 청년복지분과팀은 광진구 청년 1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홈클린 바우처' 사업을 제시했다.

건국대와 광진구는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리빙랩과 지역혁신 사업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한편 경진대회에 이어 건국대와 광진구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양 기관은 이날 'KU 원헬스 생태계 구축 및 지역문제해결 협의체' 발족식을 열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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